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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베스퇴치 운동 효율적 운영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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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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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3-17 |
조회수 |
4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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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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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진안군이 올해 6월부터 매달 시행하고 있는 베스 낚시대회를 현행 방식에서 탈피해 산란기에 집중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베스를 용담호에서 뿌리 뽑기 위해서는 조례를 제정해 베스를 수매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용담호 광장에서는 외래어종 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영래) 주관으로 제3회 용담호 베스 낚시 대회가 개최됐다.
외래어종 퇴치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70여명의 낚시 동호인들이 참가 했는데, 베스는 81마리 밖에 포획하지 못했다.
이처럼 포획량이 적었던 것은 산란기가 지난 6월 이후에는 베스가 입질이 적어 낚시로 포획하기가 어렵기 때문.
하지만 산란기인 4,5월경에 맞춰 낚시대회를 개최할 경우 한 사람당 30마리 이상 포획이 가능하다.
100명의 동호인이 베스낚시대회에 참가할 경우 하루 3,000마리 정도 포획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산란 이전에 베스를 포획함으로써 개체 수 증가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산란기인 4월과 5월 동안 일정기간을 정하고 집중적으로 베스 낚시대회를 개최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베스를 퇴치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포획된 베스를 군이 일정가격에 수매할 경우 낚시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용담호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베스를 포획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된다.
외래어종 퇴치운동본부 이영래 본부장은 “7월 이후에는 베스가 먹이를 많이 먹지 않아 낚시로 포획하는 것이 힘들다”면서 “산란기에 집중적으로 베스낚시 대회를 개최할 경우 베스를 뿌리 뽑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연구원 생물다양성 연구소 양현 박사는 “용담호에서 포획한 베스를 해부한 결과 새우 등 다양한 토종 어류가 발견됐다”면서 “베스로 인한 생태계 교란은 적조현상을 유발 하는 등 용담호 수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전라일보(진안=김동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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