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는 내수면의 무분별한 개발과 더불어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인해 수산자원은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내수면어업산업 보존과 생태계 건강성 보존을 위해서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대책과 외래어종의 구제대책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유용 수산자원의 증식과 보존을 위해서 외래어종의 억제대책은 수산자원 증식대책과 반대로 접근한다.
 
외래어종은 연중 포획하게 하고, 특히 산란기에는 집중적으로 포획하여 재생산 구조를 무너트린다. 자연 산란장은 그 특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파괴하고, 인공산란장을 이용하여 산란을 유도한 후 수정란을 제거하여 재생산을 억제한다. 자연적으로 발생된 치어들은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집중포획한다. 어획량은 무제한으로 관리하고, 완전히 구제될 때까지 어로행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배스와 블루길은 원래의 도입목적에 맞게 수산자원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배스가 유입되면 수생태계의 건강성이 악화되어 수질오염이 일어나며, 오염된 수자원을 이용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함으로서 국민 경제에도 큰 손실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배스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략적인 제거 메뉴얼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배스의 전략적 제거 메뉴얼 모식도
 
배스의 번식특성을 이용한 인공산란장은 산란을 유도한 후 수정란을 제거하여 원천적으로 재생산을 억제하는 번식차단방식이다.
 
인공산란장은 배스의 산란이 시작되기 전인 4월초 이전에 기획하여, 수온 15℃에 이르기 전인 4월 초에 설치하여야 한다.
 
최초 설치가 이루어지면 설치일부터 3일 간격으로 미리 정해놓은 일정표에 따라 꾸준히 진행한다. 수정란이 부화하는데 약 4∼5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1회라도 결회하면 배스 번식을 돕는 결과를 초래한다.
 
배스의 산란이 끝나는 6월 중순에 더 이상의 산란이 확인되지 않으면 여름철 장마이전에 모든 인공산란장을 철거한다.
 
인공산란장을 이용한 구제방안은 대량으로 매년 꾸준히 시행하여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배스 인공산란장을 이용한 제거 메뉴얼 모식도
 
배스 인공산란장의 수거(좌)와 산란된 수정란 제거(우)
 
가장 단기간에 높은 구제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으로서 토종어류 보존과 함께 수행되어야 한다.
2009년도에 수원의 원천저수지에서 시행한 바 있다.
 
물빼기를 이용한 외래어종 제거 메뉴얼 모식도
 
블루길의 구제방법은 보다 쉽고 단조롭다. 크게 어구를 이용한 성체 및 치어 대량포획, 자연 산란장 파괴 및 천적을 이용한 구제 등으로 구분된다.
 
블루길 구제 메뉴얼 모식도
천적을 이용한 구제는 인위적으로 유입된 육식어종이 기존의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생태계관련 연구자의 면밀한 검토가 있은 후에 실시하여야만 한다.
 
일본의 홋카이도(北海道) 오누마 국정공원(大沼國定公園)에서 2001년 7월 13일에 처음 배스가 포획된 후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포획 관리하여 2007년 5월 28일 배스 소탕 완료 선언을 하였다. 2001년 첫 확인 후 약 7년간의 시간이 흘렀다.
배스 소탕 선언 이후 모니터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외래어종의 방류금지 대책을 세우고 불법 방류 및 어업정보에 신속하게 반응하는 감시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포획된 배스는 원래의 도입목적에 맞게 적절한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비료 및 사료 : 육질이 풍부하고 고단백질인 어종으로 식품 (예. 배스어묵) 이나 동물사료 또는 식물 비료 (예. 배스액체비료)로 개발하여 사용한다.
교육 : 어류의 일반적인 외부형태를 잘 갖추고 있으며, 내부기관이 매우 단조롭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 해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